공주보건소, ‘코로나19’ 강력 대응체계 구축
공주보건소, ‘코로나19’ 강력 대응체계 구축
유학생 등 입국자 일일모니터링 강화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2.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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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과 강력 대응체계 구축 나서고 있다.
공주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과 강력 대응체계 구축 나서고 있다.

1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관련한 관내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대응책 마련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이 세워졌다.

이날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 김대식 보건소장 및 이상률 보건과장, 각 관계기관인 공주의료원, 공주대, 공주경찰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주시어린이집연합회 등 총 8개 유관기관들이 모여 11개 관련부서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적극 나섰다.

특히 대학 개강시기를 맞은 최근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중점으로 이들에 대한 단계별 맞춤 대응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중국을 포함한 모든 유학생 입국은 무증상일 경우 이뤄지며, 여기에 학사일정을 고려해 오는 28일까지 입국을 권고키로 했다.

공주대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은 총 268명이 재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활관 입소대상자는 14일간 돌봄을 제공해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택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 2주간 자율격리를 통한 1일 2회 모니터링 강화에 철저를 모으면서 이에 관리도 집중된다. 공주대 측은 국내 입국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수업 참여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와 보건소는 앞으로 생활관 돌봄서비스로 인해 발생한 생활쓰레기에 대해서도 수거하고 체온계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도 함께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행사 및 축제, 시험 등 개최 권고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행사 등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코로나19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 가급적 외부활동을 삼가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보건소, 공주의료원)를 방문하거나 보건소 또는 1339로 연락해줄 것을 홍보에 집중한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의 건강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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