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 계획 발표
충남교육청,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 계획 발표
학교안팎 자원 연계 사업 등 10개 세부사업 추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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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지도 역량강화, 학교 안팎 자원과 연계한 사업 등 10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 계획을 20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세부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초·중 모든 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해 업무 부담 해소는 물론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도의 내실화를 추구한다. 저학년 한글교육 지도 강화를 위해 교육시간을 20차시 늘려 총 88차시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한글 미해득 학생에 대한 진단-지도-관리체계를 학생 맞춤형으로 구축한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운영지원단을 조직하고 충남 e학습터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협력 지도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선도하게 된다.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학력 관련 교사 연구동아리 운영과 기초학력 책임지도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연구대회를 추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상호 공유하는 기초학력 향상 연구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현장지원을 위한 한글교육 지도 자료 2종, 수학공부 도움자료 2종, 기초학력 책임지도 가이드 북 2종 등 다양한 장학자료를 보급한다.

학교 안팎 자원의 협력적 지원 사업으로는 14개 지원청 단위로 학습종합클리닉 센터를 두고 상담사, 심리치료사, 학습코칭 강사 등 인적 자원을 배치해 학생 개별지원의 최적화를 구축한다. 가정-학교-지역사회 모두가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동참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학교와 연계한 기초학력 지도 활동도 추진된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의 최적화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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