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특법 상임위 통과, 대전 충남정치권 일제히 환영
균특법 상임위 통과, 대전 충남정치권 일제히 환영
대전 충남 더민주.미래통합당 첫 상임위 전체회의 통과에 환영
지역정치권 "남은 법사위, 본회의 처리 국회 올바른 결정 기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2.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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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대전.충남 정치권이 균특법의 첫 상임위인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통과를 일제히 환영했다.

20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의 근거가 될 균특법 개정안 처리의 첫 관문인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법안 처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환영했다.

이어 "특히 이번 결과는 여야 없는 협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회 산자위 소속이자 이 개정법안을 발의한 박범계 의원을 비롯해 대전과 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19일 법안 통과를 위한 협력을 국민 앞에 약속했다"며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안 처리에 이처럼 여야 구분 없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 본연의 모습을 보여 준 한 장면으로 국민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충남도당도 균특법 산자위 통과를 충청인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미래통합당은 논평에서 "작년 지역 청년인재 의무채용을 적용하는 혁신도시법 통과에 이은 쾌거이고 특정지역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해 공허한 소리로만 들렸던 국가균형발전이 그 진정한 의미를 되찾는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며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와 대전·충남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370만 대전·충남 시도민의 간절함과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전·충남은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법률 적용으로 혁신도시에서 제외되어 급격한 인구감소는 물론 성장동력 약화라는 역차별과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다"며 "더민주당도 앞으로 남은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위한 대승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정치권은 "앞으로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라는 과정을 남기고 있다"며 "여야 모두는 지역 이기주의 발현과 정치 쟁점화라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이 법안을 끝까지 관철해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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