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가 적극행정 통한 시민 편익 증진 위해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정책기획과를 전담부서로 지정, 적극행정 추진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적극행정 원년이 되는 2020년인 올해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4대 부문 17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4대 중점 추진과제는 ▲적극 행정 추진기반 강화 ▲적극 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 행정 공무원 보호와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이다.
주요 내용은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소통 강화,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실효성 있는 사전컨설팅 및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법률 전문가 또는 1000만원 이내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소극행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예방한다는 강한 의지 등을 담고 있다.
또 시청 홈페이지 내 적극행정 코너를 신설해 적극행정 제도와 우수 사례 등을 홍보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우수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시는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우수 사례 발굴·공유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가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공직자가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삶과 경제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문제해결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바란다”며 “공직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해 제도와 문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