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2번째 확진환자 탑승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전시, 코로나19 2번째 확진환자 탑승 시내버스 운행중단
버스 이동경로 공개, 예비차량 대체 투입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2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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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지역 ‘신종코로나19’ 2번째 확진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119번 노선 시내버스를 운행 중단 시키고 예비버스를 투입했다.

2번째 확진환자는 유성구 거주 65세 여성으로 20일 발열 등 몸살증세를 보여 21일 오후 4시경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결과 22일 양성환자로 확정 판정 받았다.

해당환자는 현재 충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치료 중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20일 오전 9시25분 송림마을 3단지 아파트 정류소에서 116번 시내버스에 탑승해 네 번째 정류소 열매마을 5, 6단지 아파트 정류장에서 9시34분에 하차했다.

116번 주요 경유지는 안산동을 기점으로 국방과학연구소→반석역→송림마을아파트3단지→송림마을2단지→지족동→유성경찰서→열매마을5,6단지→노은역→ 월드컵경기장 →죽동3거리 → 궁동4거리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유성4거리→대전일보 →타임월드→월평주공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시내버스 하차문 기둥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방역업체 직원이 기점에 상주하며 시내버스가 도착 때마다 차량내부 방역과 운수 종사자 전원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대전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주 손 씻기 등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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