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 코로나19·선거개입 의혹 등 쟁점
24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 코로나19·선거개입 의혹 등 쟁점
2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5일 경제 분야, 2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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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회는 24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을,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2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5일 경제 분야, 2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국회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대정부질문에선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을 놓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은 초당적 대응을 주문하면서 야당의 공세를 '정쟁'으로 규정, 차단막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경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쏟아내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검찰의 갈등,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위축된 경제 상황 등을 그 소재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의원들이 출범시킨 공동교섭단체 '민주 통합 의원 모임'은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힘을 싣는 동시에 거대 양당의 폐해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는 민주당에서는 강창일·김부겸·이규희 의원, 통합당에서는 주호영·권성동·백승주 의원이 나선다. 민주통합모임에선 박지원 의원, 무소속 임재훈 의원도 각각 정부를 상대로 질의에 나선다. 
 
25일 경제 분야 질의에는 민주당에서 이원욱·김정호·김병욱 의원이, 통합당에선 김상훈·박성중·송언석 의원, 민주통합모임 채이배,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나선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26일 대정부질문에는 민주당의 한정애·허윤정·정은혜 의원과 통합당의 홍문표·이명수 의원, 민주통합모임 김광수 의원, 무소속 김수민·이정현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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