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코로나19 정부대책 지적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코로나19 정부대책 지적
"중국 눈치보기 급급, 골든타임 놓쳐… 소극적 대처로 국가적 재앙 우려"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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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이 전국적으로 연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대책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는 국가적 손실은 물론 재앙으로 불러온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나서 주목됐다.

이 부의장은 24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존경하는 공주시민여러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기하급수적 증가로 인한 많은 국민들의 불안을 확산한 사태로 대다수 국민이 밤잠을 설치는 위험 지경까지 치닫게 됐다"고 강하게 의문을 던졌다.

이날 이창선 부의장은 "요즘 몇일 사이 코로나19 환자 수가 앞전 30여명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무려 수백명에 이르는 현 상황을 지켜보며 심히 우려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지난주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낙관론에 빠져 의사협의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라며 "전 국민대상 홍보에 열중해왔지만 현실은 많은 국민들이 이를 믿고 안정적 생활로 접어들기에는 오히려 더 악화 현실로 치닫게 되는 국민적 배신감을 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국 입주자들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되례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우다, 상대 야당과 언론을 비난하며 막아서는데 급급한 나머지 중국 눈치에만 열을 보여 이거야 말로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은 아닌가 심히 큰 우려마져 든다"고 밝혔다.

이창선 부의장은 이러한 이유로 "방역 골든타임은 이미 놓쳤다, 대구를 오늘날 중국 우한시를 방불케하는 막대한 위험을 초래했다, 이런 이유로 쓴소리를 전하는 야당에게는 정치적 도구로 삼아 거침없이 반격에 나서는 등 집권여당의 자태에 다시금 혀를 내 뱉지 않을 수 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공주시 의사협회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이번 사태는 정부의 소극적 대처가 이미 예측된 결과로 남아 큰 재앙으로 남기게 됐다"며 "이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이 이제는 현실로 불어닥쳐 본 의원 또한 아픔을 시민들과 함께 토로하고져 회견문을 통해 밝힌다"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 공주시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밝힌다, 무엇보다 공주시는 노인 인구 증가로 어찌보면 가장 면역력이 낮은 고령 인구에 의해 더욱 코로나19의 방역대책이 무엇보다 집중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한 공주는 교육의 도시가 형성된 핵심 교육도시로써 특성상 외지 학생들의 유입이 높은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이 시는 물론 의회도 적극 대처해나가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1500여 개의 관내 음식점들과 다중이용업소 등에 몸담고 있는 중국인 종사자들의 대처방안과 각 크고작은 기업들의 외국인 근로자 관리실태도 꼼꼼히 살펴 점검에 집중해나갈 것을 시와 의회에 주문한다고 말했다.

공주에는 조만간 신학기를 맞는다, 전국 7만여 중국 유학생들이 입국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각 지역마다 분산돼 입소를 맞이한다. 공주시도 외에는 아니다. 관내 각 학교들의 중국 유학생 입소에 따라 이를 시가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의회도 방향제안을 마련, 함께 실태조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창선 부의장은 "지난 5일 공주에서 열린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통해 당시 김정섭 공주시장은 인사에서 '시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자 지방자치단체의 의무가 되어야 한다"고 언조를 높여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이 공주시와 의회는 앞으로 혼연일체로 코로나19 잠재까지 무엇보다 각 방향들을 모아 실천(예방 및 점검 대책)될 수 있도록 점검 및 관리 등을 철저히 실행에 나서 11만 공주시민 모두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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