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잠정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천안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등 16개관이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성환도서관, 공주도서관 등 3개관은 26일부터 휴관한다.
충남교육청 소속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서비스, 전화, 안내문 등으로 휴관과 재개관 일정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개관 시기는 감염병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한다.
휴관 결정에 따라 도서관 프로그램, 원화 전시, 연수, 영화 상영 등 각종 행사도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대출 도서의 경우 실외 반납함을 통해 24시간 반납할 수 있도록 했고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도서 반납 기한도 일괄 연기했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했다”며 도민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이 과장은 “코로나 19가 안정화돼고 도서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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