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
중구,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
청사 검역 강화, 다중이용시설 휴장·이용 중단 권고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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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는 우선 청사 1층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청사 출입구를 한 곳으로 단일화해 출입하는 민원인에 대해 직원들이 상시 체크토록 하고 있다.

직원들 구내식당 이용도 밀착 접촉에 의한 감염 방지를 위해 두 개조로 나눠 시간대를 차별화 했으며. 업무 때는 필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그동안 직원들에게 직접 배달되던 요구르트 등 건강식품도 부서별로 출입구에서 일괄 수령한다.

택배 역시 당직실에서 수령토록해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이달 25일 이후 간담회나 각종 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 대면회의를 지양하고, SNS나 전화로 할 것을 권했다.

관내 효문화마을관리원과 뿌리공원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객실 식당(매점, 스낵카페 포함) 취미교실 체험관 등 다중이용시설 전체를 잠정적으로 휴관 조치했다.

공공체육시설은 3월15일까지 3주간 휴장한다.

해당 체육시설은 중구국민체육센터, 중구산성체육관, 중구체육복지센터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휴장기간을 연장 할 수 있다.

생활체육교실 개강 시기를 3월에서 4월로 조정하고 동네체육시설 이용을 잠정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중구보건소는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에 집중하며 방역소독을 더 자주 실시해 안전한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박용갑 청장은 “각 담당부서는 변경된 내용이 이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직원들은 가급적 개인 모임이나 활동을 자제하자” 며 “25만 구민이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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