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일터' 우수기업 인증
대전시,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일터' 우수기업 인증
추가지원금 차등 지원, 시 정책자금·중소기업지원 참여 시 우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26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시는 26일 2019년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 참여기업의 추진실적에 따라 15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개별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 우수기업(15개)에는 인증서와 추가지원금이 차등(S등급 5,000만 원, A등급 3,000만 원, B등급 1,000만 원) 지원되며 이와 함께 시 정책자금 및 중소기업지원 참여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된 사업이다.

대전지역 산업체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사상생 모델이다.

참여기업은 2019년 2월 대전지역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으로 계룡건설산업을 비롯한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요사업은 근로시간 단축 등 8대 약속사업 가운데 각 기업의 여건에 적합한 근로환경 개선 목표를 설정해 지난해 4월 ‘대 시민 약속사항 선포식을 갖고 12월까지 실시됐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주요성과는 평균 근로시간이 주당 3.67시간 단축됐고, 격무부서 인원 증원, 2교대를 3조 교대로 개편 등 일자리 쪼개기로 376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또 10기업에서 218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모두 217개 세부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좋은 일터 사업에 참여한 A기업 실무책임자는 “회사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을 느꼈고 노사 간에 상생의 윈윈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2월 28일까지 25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며 “기업 내 노동환경 개선으로 노동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 시민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의 좋은일터 사업에 대전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