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광객 안전·관광업계 지원 대책 모색
충남도, 관광객 안전·관광업계 지원 대책 모색
관광품질 인증업체, 관광두레 사업체에 손 소독제 배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2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최근 도와 시·군 관광 담당 공무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관광객 안전 대책과 관광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광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침체가 우려되는 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관광품질 인증업체와 관광두레 사업체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관광안내소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보증부 무담보 특별융자 지원과 일반 융자 대상 확대, 재산세 감면 등 정부의 관광업계 긴급 지원 방안도 업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상 업체를 발굴할 방침이다.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을 다음 달 1일까지 중단해 관광객과 해설사 간 대면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고 지역 종교단체와 협의해 앞으로 2주간 종교단체의 도내 성지순례 자제를 요청했다.

시·군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시설의 경우 박물관·기념관 등 실내 관람시설은 휴관키로 했고 실외 시설은 시·군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3월에 개최하는 지역축제는 능동적으로 개최를 취소하고 4-5월 축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취소보다는 시기 조정 등 검토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관광호텔 숙박객 현황 및 주요 관광지 방문객 현황 보고 체계 유지 △상반기 시·군별 관광 홍보 활동 추진 방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안건도 다뤘다.

길영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객 안전 대책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