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 성세병원 코호트 격리
대전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 성세병원 코호트 격리
확진자 이동 동선, 밀접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2.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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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26일 대전에서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으로 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세 번째 확진자 발생 후 26일 하루만에 4, 5, 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4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밝혀졌다.

5번은 유성구 봉명동 거주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 직원으로 밝혀졌으며, 직업 특성상 정부 3청사 출입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3청사 공원들의 감염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6번 째 확진자는 대덕구 오정동 거주하는 39세 여성으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 역무원 이다.

현재 4번 확진자는 야간 전담 간호사로 신천지나 대구지역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진술하고 있어 보다 세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5번과 6번은 확진자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5번은 경북 성주지역 주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번은 대구지역을 경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4번 확진자에 대해선 근무병원(성세병원)을 코호트로 지정해 격리 중이고 , 의사와 종업원들은 자가 격리조치 했다.

5번 째 확진자는 충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 됐으며, 6번은 입원 조치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 진행 중이며. 파악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는 게 대전시 입장이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조치를, 접족차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자가격리 및 진담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대전시민에게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대전시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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