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코로나19 전파 차단 위해 행정력 총동원
당진시, 코로나19 전파 차단 위해 행정력 총동원
시청사 방문객 발열 체크·공영버스터미널 열화상카메라 설치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2.2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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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버스터미널 열화상카메라 설치
공영버스터미널 열화상카메라 설치 모습.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청사 출입을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청사 1층 민원실 중앙 출입구만을 통해 청사 내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중앙 출입구에는 직원 4명을 2인 1조로 배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를 활용해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을 안내하며 특히, 발열증상이 있는 방문객에 대해서는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영버스터미널에 대한 예찰 대응도 강화했다. 지난 26일부터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 시설 근무자들을 버스터미널로 전환 배치해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의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시는 관내 기관 및 기업체 40여 곳에 행사와 각종 모임을 취소 또는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시의 대응현황을 안내하는 서한문을 작성해 유관기관, 이장, 노인회장 등 각종 단체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기업체 및 각종 단체를 비롯한 모든 시민도 대응지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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