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기념관 및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등 도 간부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참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3·1절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 기념식은 생략했다. 참배 장소와 버스에 대해서는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오늘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의 정신을 도민정신으로 승화·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자랑스러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애국충절의 본향 우리 도가 새로운 100년의 원년을 맞아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3·1운동의 본산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인 우리 도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앞장서서 극복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이날 3·1정신을 승화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표우열 운영위원장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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