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골퍼 신재원 ‘장애우 섬김'
[인터뷰] 프로골퍼 신재원 ‘장애우 섬김'
"마음의 변화 주기위해 멘탈과 샷 교정연습 집중"
  • 이승주 기자
  • 승인 2020.03.01 14: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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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 선수가 장애인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재원 선수가 장애인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남일보 이승주 기자]아빠가 골프 치는 모습에 반해 9살의 어린나이에 골프채를 잡은 골퍼 신재원 선수가 주말을 맞아 아버지 신용길 씨와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들을 섬기며 대망의 2020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프로골퍼로 성장하는 신재원 선수(95년생, 구 신시원)가 주말을 맞아 아버지 신용길 씨와 대전 중구 소재 장애인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을 섬기며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신재원 선수는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냈다. 연습장을 놀이터 삼아 아버지의 파워 넘치는 스윙 폼에 반해 골프에 입문하게 되었다.  

봉사활동 중 만난 신재원 선수가 대망의 2020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일문일답을 들어봤다.

- 신재원 선수가 골프를 하게 된 동기는
아빠가 골프 치는 모습을 보고, 골프를 배우고 싶어서 어린나이(9살)에 처음 골프채를 잡은 게 인연이다. 지금도 가끔 아버지의 조언을 들으며 연습하고 있다. 

- 골프 성적은 어땠나
성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지역대회 우승 등 장래 촉망받는 인재로 승승장구했다. 그런던 중 최근 2년 여간(2018년부터) 슬럼프로 마음고생이 심해 마음의 변화를 주기위해 멘탈 및 샷 교정을 하고 있다.

- 신재원 선수의 올해 계획과 목표는
지금까지 슬럼프를 딛고 벗어나 2019년 11월부터 서울에서 훈련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로 멘탈 교육훈련을 집중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는 챌린지투어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21년에 KPGA투어 1부 시합에서 활동 목표로 맹훈련중이다. 올해 경기에서 상위권에 진입 하는게 목표다. 

프로골퍼 신재원 선수.
프로골퍼 신재원 선수.

- 평소 성격은 어떤가
내성적으로 운동선수로서 온순한 편이다. 주변사람들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경기에 나가면 연습때와 달리 샷이 많이 흔들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멘탈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 신재원 선수의 장·단점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비거리가 높은 편이다.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은 게 장점이다. 단점으로 멘탈  붕괴시 초기극복이 어려운편이다. 

- 봉사활동을 자주하는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하지 못한다. 장애인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건강한 육체를 주심을 감사드린다. 장애인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다.

- 팬들과 충남일보 독자에 한마디
신재원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충남일보 애독자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골프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재원 선수
신재원 선수가 과일박스를 들고 장애인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신재원 선수
신재원 선수가 빨래를 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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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엽 2020-03-09 16:06:48
안녕하세요.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모니터링 요원 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기사 감사합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나눔은 우리나라가 아직은 살만하고 따뜻한 나라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기사제목의 장애우란 표현은 바르지 않는 표현으로 장애인이 맞는 표현입니다. 번거롭더라도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블러그[http://blog.naver.com/kead1/220700954326]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앞으로도 장애인에 관심 가져 주시길 바라며 귀사와 기자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