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미래통합당이 김병준 교수를 세종후보로 공천한 것과 관련 윤형권 예비후보(더민주)가 "4월 15일 세종시민이 정계은퇴시킬 것"이라며 강력 성토했다.
2일 윤형권 예비후보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교수는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대구-종로-고양을 기웃거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한 인물로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있다면 감히 할 수 없는 짓"이라며 "김교수의 세종 출마는 오로지 권력의 달콤함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세력의 앞잡이가 돼서 세종으로 찾아온 것에 변절자에 불과하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 예비후보는 "김병준 교수가 권력욕에 눈이 멀어 노무현 대통령님을 욕보이면서까지 세종행 빨간색 낙하산을 탄 '변절자'라는 세종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양지만 쫓아 다니는 김병준 교수의 행보는 4월15일 정치에서 강퇴 당하는 운명을 맞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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