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신천지 교인 220명 조사완료… 철저한 관리에 집중
계룡시, 신천지 교인 220명 조사완료… 철저한 관리에 집중
유증상자 5명 모두 음성… 조사대상자 능동감시 지속
신천지 의심시설 2개소 확인 등 관련 제보 파악 철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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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철저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전담 조사반이 충남도에서 제공한 신천지 교인 184명과 교육생 37명 명단을 토대로 전화 모니터링을 한 결과 타지역에 거주하는 1명은 해당 지역으로 이관 조치했으며, 기침, 발열 등이 있는  5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체 채취 검사를 한 결과  3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조사반은 유증상자를 포함한 무증상자도 12일까지 매일 전화 문진을 통한 능동감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조사대상자 중 연락이 닿지 않던 13명은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소재가 파악된 2일부터 전화 모니터링 중이다.

이와 함께 신천지 의심 시설로 충남도에서 통보된 시설 2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 관련 여부 등을 파악한 후 관련 시설로 확인된 1개소는 즉시 방역 소독을 하고 폐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관내 개신교, 천주교 등 종교시설 31개소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다수인이 모이는 종교행사, 교육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개인위생 및 방역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천지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정보가 파악되면 조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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