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불량마스크 판매 불법체류자 일당 덜미
천안서 불량마스크 판매 불법체류자 일당 덜미
태국 국적 2명, 미인증 마스크·손세정제 비싸게 팔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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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미인증 마스크를 판매한 불법 체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합동으로 단속해 천안 소재 한 아파트에서 미인증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인터넷 등을 통해 비싸게 판매한 태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 남녀 두 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팔다 남은 마스크 1421개와 손세정제 142개 및 대포차량 2대를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8일 SNS 등을 통해 미인증 마스크 1800장과 손세정제 200개를 구입한 뒤 SNS 주문 등을 통해 마스크는 1장에 3500원, 손세정제는 6000원씩 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입 경로를 추적해 제조업체 등에 대해서도 추가 로 수사중에 있다”며 “마스크 유통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사재기나 사기 판매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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