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들, 코로나19 극복 지원
한국 교회들, 코로나19 극복 지원
교회 자체시설 개방, 후원금, 생필품 전달
  • 권준영 기자
  • 승인 2020.03.05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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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회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과 후원 이어져...

[충남일보 권준영 기자] 한국교회가 신종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시설 개방과, 마스크, 소독약, 위생용품등 지원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4일 공동발표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금환자와 경증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코통 당하고 있는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수용인원과 방식, 절차등 실무내용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들의 자체시설 개방과 마스크, 소독약, 위생용품등의 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부족해진 병상 문제를 해소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 나가기 위함이다.

사랑의 교회는 경기 안성수양관과 충북 제천기도동산 2곳을 제공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파주 영산수련원 2곳, 광림교회는 경기 광주에 소재한 광림수도원을 수용시설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후원의 물결이 이어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대한적집자사에 코로나 극복을 위해 10억원을, 서울에 소재한 진관감리교회(이현식 목사)는 서울 은평구(김미경 구청장)에 1,900만원을, 대전에 소재한 대전한신교회(김석인 목사)는 대전 서구청(장종태 구청장)에게 200만을 전달하는 등 전국의 교회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교회와 후원자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이 위기를 하나된 마음으로 극복하고 이겨나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의 다수의 교회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모여 하는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소그룹의 모임 등을 취소와 최소한으로 유지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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