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지역 맞춤형 여성 정책 수립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 ‘2020년 계룡시 여성 통계’ 개발에 나섰다.
여성 통계는 지역 여성 인구, 경제, 일자리, 복지 등에 관한 행정자료를 활용해 계룡시 여성의 삶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인구감소 및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 및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일 충청지방통계청과 여성통계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약식을 갖고 더 정확한 자료 추출과 통계 생산을 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통계 개발을 위한 자료입수 및 제공, 부서 간 업무 조율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충청지방통계청은 통계개발 전반에 대한 통계 기술 및 전문지식을 전수해 계룡시가 지역 통계 개발 및 개발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지역 여성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문별 행정자료를 수집하고 계룡시의 특성에 맞는 통계지표를 개발해 통계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최종 작성된 통계는 통계청을 승인을 받아 12월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역 통계의 개발 및 예산·인력을 적극 확보하고 직원들의 통계 활용도를 높여 시정 운영의 신뢰도 향상 및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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