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박차’
동구, 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박차’
총사업비 27억 원 투입… 도로개설 완료, 연내 경로당 신축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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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깅야 기자]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기반시설인 도로개설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경로당 신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사업비 27억여 원으로 홍도구역과 함께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사업구역을 전면 철거 후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1,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달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스스로 주택을 개량해 기존 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하는 현지개량방식이다.

이번에 개설된 생활도로 2개 구간은 대동하늘공원으로 향하는 폭 6미터에 연장 104미터 도로와 자양동성당에서 마을을 가로지르는 폭 4미터, 연장 58미터 도로이다.

도로개설과 함께 도시가스관로 및 상수관로를 전면 개량하고 가로등 및 보안등 7개소도 신설 정비해 야간에 통행하는 차량과 주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자양동 성당 인근 보행자 전용 데크길을 조성하는 한편 할머니방으로 사용됐던 임시건물 대신 경로당을 신축해 어르신들의 여가 및 휴게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동구8경 중 하나인 대동하늘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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