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방역소독 확대 운영
예산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방역소독 확대 운영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지원·방역취약 PC방 등 소독 확대
  • 배영준 기자
  • 승인 2020.03.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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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은 최근 천안·아산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에 따른 지역 내 유입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열화상카메라를 확대 운영하고 방역소독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선별진료소 2개소(보건소, 예산종합병원)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자수 증가로 보건소에 1동을 추가 확대해 보건소는 주간만, 예산종합병원은 주·야간으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예산군청, 보건소,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 등 4곳에서 운영하던 열화상카메라를 군 건설교통과와 협업해 예산터미널, 예산역, 삽교역, 신례원역 등을 포함한 8곳으로 확대해 1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내 확진환자 발생 및 확산 시 보건소 진료기능 축소에 따른 잔여 공중보건의 인력을 역학조사반에 추가 편성할 계획이고, 예산군의사회와 협력해 유사 시 선별진료소 진료의사 지원을 협의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2일부터 보건소 방역차량 2대와 64대 분무소독기를 배부해 관내 공중화장실 등 주민 이용이 잦은 공중다중이용시설 1615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12개 읍·면 비상 방역반을 편성해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3개반 9명, 읍면은 12개반 31명으로 특별 방역반을 구성해 예산역, 예산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순차 방역을 실시 중이며, 식당 1300여곳, 장례식장, 상가 등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휴교로 인한 청소년들의 이용 증가를 고려해 학원, PC방, 코인노래방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와 열 감시 확대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청정예산을 위해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타 시군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근 천안·아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아닌 군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군청 홈페이지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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