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학사142기 동기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기부
공군 학사142기 동기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기부
의료진·저소득 자가격리자 건강보조키트 제작에 사용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0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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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2기 장교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부한 후 발급받은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공군 제공]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2기 장교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부한 후 발급받은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공군 제공]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2기 동기회(이하 ‘학사 142기 동기회’)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601만 원을 기부했다.

학사 142기 동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원이 1만4200원씩 기부했으며, 성금은 학사 142기의 임관일자(2019년 6월 1일)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의 동기회비를 합쳐 601만 원으로 마련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 제작과 저소득 자가격리자들에게 제공하는 생활필수품이 담긴 자가격리 키트를 제작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학사 142기 명예위원장 정동진 중위(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성금이 사용되어 코로나19 극복에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재해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신문사·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 현재까지 1조4000억 원의 성금과 3000만 점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재해대책유공기관’으로 네차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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