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논·밭두렁 소각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바람에 의해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임야화재로 인한 출동 평균건수는 68건으로 봄철 화재의 24.5%를 차지하였으며, 원인은 논·밭두렁 소각, 폐농작물 및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어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남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르면 소방관서나 지자체에 소각을 신고하지 아니하여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상천 서장은 “봄철 관행적인 불법소각으로 인한 대형 산불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논·밭두렁 소각을 할 경우 마을별 공동소각을 실시하고 주민센터 또는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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