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원장에 김사열… 靑 경제보좌관 박복영
균형발전위원장에 김사열… 靑 경제보좌관 박복영
문 대통령 인사 단행… 중앙선관위 위원에 정은숙 변호사 내정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3.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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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될 예정인 김사열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임명될 예정인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정은숙 변호사. [사진=청와대 제공]
왼쪽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될 예정인 김사열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임명될 예정인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정은숙 변호사. [사진=청와대 제공]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에는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는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신임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 학사, 경북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박 내정자는 경남 마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미국 UC버클리대 객원연구원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로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부산진여고와 서울대 인류학과 학사, 서울대 사회복지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보건복지부 자문변호사, CJ 나눔재단 이사를 거쳤다. 

강 대변인은 "20여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여성 법조인으로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단체의 자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법률 전문성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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