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합동 기자회견
세종시청.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합동 기자회견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위한 학원의 자발적 휴원 권고
‘사회적 거리 두기’, PC방.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부탁
희망하는 모든 학생 긴급 돌봄 제공, 안전한 긴급 돌봄에 만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09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합동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한 대시민 협조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에서 잇단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9일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경미한 증상이 있더라도 신속하게 상담 및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활치료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1인 운영 약국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마스크 판매를 돕겠다"며 "마스크 부족에 건강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대응계획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를 확대, 합강오토캠핑장 27실을 마련해 8일부터 세종시 2번 확진자를 입소시켜 관리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의사 1, 간호사2)이 상시 대기해 환자치료를 담당하고 시는 환자증가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확보활 게획이다.

공적마스크 지원과 관련해서는 오늘부터 마스크 안정화대책이 실시되는 만큼 
마스크를 2매씩 재포장하는 작업, 구매대기자 관리, 신분증 확인 등 약국 업무 가중이 예상돼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이춘희 시장은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만큼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진, 취약계층 등이 우선 구입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시민들께서는 당분간 구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천지 교인 관련 시는 신도 775명(신도 614, 교육생 161)의 명단을 통보받아 유증상자(59명)와 검사 희망자 등 81명을 검사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됏다.  현재 신천지 교회 2곳(고운동 소재)은 방역 후 폐쇄조치 됐으며 교인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 관내 인사혁신처에 대해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관내 인사혁신처에 대해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시는관내 줌바댄스는 모두 7곳으로 현재는 모두 휴원중이며 상호간 교류는 없는 상태여서 추가 감염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춘희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행사 및 모임 취소, 외출 자제, 개인위생 철저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더 필요한 분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시민들께서는 구입을 양보해 달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원 및 종교시설 등 밀집 접촉이 될 수밖에 없는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을 자제해 달라"면서 "시민여러분들께서도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계속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코로나19 감염확진자는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 1명과 줌바댄스 강사를 포함 모두 8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