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모집
보령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모집
7일부터 1일 350개 생산, 취약계층 우선 배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20.03.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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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작 장면
마스크 제작 장면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직접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배부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재봉기술이 있는 자원봉사자 34명을 모집해 지난 7일과 9일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과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서 1350개 씩 모두 700개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하지만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소외계층이 7000여 명에 이르고 있어 현재 제작된 물량으로는 턱없이 모자라 자원봉사자 20~30명을 추가로 모집해 제작 수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시는 수시로 모집되는 자원봉사자를 즉시 제작 현장에 투입해 작업을 실시하고, 제작되는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등 소외계층과 택시·버스 운전자, 자원봉사자, 전통시장 상인 등에 우선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정낙춘 부시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마스크의 공급 단절에 대한 수급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스크 제작을 실시하고 있다, “재능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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