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진 안전도시 조성 '시동'
대전시, 지진 안전도시 조성 '시동'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계획 수립·시행, 지진 훈련 연중 실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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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는 잦은 횟수와 규모화로 인간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위해 ‘2020년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세우고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지진에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한 내진보강 투자를 적극 확대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69곳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등을 실시했다.

2019년에는 내진성능평가 254곳·보강공사 10곳에 113억 원을 들여 내진성능 양호 178곳 등 188곳의 공공시설물 내진성능을 추가 확보해 도로·건축물·도시철도 등 시·구의 공공시설물 내진율 59.2%를 기록, 전년도 대비 6.3%의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대전시·구에서는 2020년도 내진율 7.8%향상을 목표로 소관시설 208곳에 172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중앙정부 또한 2035년도까지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계획을 수립·추진해 지진에 안전하고 국민이 안전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는 내진보강과 같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에 이어 시민들이 만약의 지진에 대비한 대응이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홍보·대피훈련·매뉴얼정비 등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진 옥외 대피장소는 대전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go.kr), 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재난은 몸에 인식 되고 생활화되어 실제 재난이 발생됐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유비무환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 재난에 대비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 조기완료, 지진대비 훈련 및 교육 등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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