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확진자 총 8명
서산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확진자 총 8명
맹정호 시장 긴급브리핑… 자가격리자 32명, 검사 중 의사환자 50명
  • 송낙인 기자
  • 승인 2020.03.1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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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11일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 및 긴급브리핑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1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를 했다.

3번 확진자부터 6번 확진자는 모두 한화토탈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4명 모두 같은 팀에 근무하는 팀원이다. 1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추가로 확진된 2명도 연구동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다. 3번 확진자는 대산읍 한화토탈 기숙사에 거주하는 여성, 4번 확진자는 예천한성필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성, 5번 확진자는 동문코아루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6번 확진자는 대산읍 한화토탈 기숙사에 거주하는 남성이다.

아직 질병관리본부에 등록되지 않은 2명 중 확진자 1명은 대산읍 한화토탈 기숙사에 거주 남성이고, 다른 1명은 예천한성필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의 기숙사와 자택은 방역소독을 완료 했고,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물은 확인되는 즉시 방역소독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한화토탈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한화토탈 연구동과 식당은 폐쇄조치 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기숙사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하고 전원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서산시에서도 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타지역 코로나 확진자 7명이 서산의료원 일반병실로 추가 이송됐다.

맹 시장은 “확진자와 이동 경로에 있는 장소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기는 멈춰주기 바라며, 무분별한 ‘카더라’식 소문의 확산은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큰 혼란을 초래하고, 확진자도 피해자이고,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도 우리의 이웃 이므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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