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6036억 원 규모
천안시,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6036억 원 규모
지역경제 살리기 집중 투입, 소비투자 부문 지출 확대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1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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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신속집행은 재정운용 선순환 정착, 연말 예산 집행 쏠림방지, 예산 집행 효율성 확보 등을 도모하기 위해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경기 부양책이다.

올해 천안시 신속집행 대상액은 시설비 등 39종, 1조595억 원으로 그 중 상반기 목표액은 대상액 57%인 6036억 원이다. 

시는 상반기 내에 재정을 집중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방재정 신속 집행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침체된 지역 상권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큰 소비투자 부문 지출을 확대해 민간부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2월말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로 현재 읍면동(30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방역소독약품·꽃묘, 퇴비구입 등 재료비 우선 집행과 관용차량, 컴퓨터 등 자산취득비의 집행도 3월말 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4400억원)과 계속비·이월사업은 사업별 추진상황을 일일 점검해 애로사항과 사업 지연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계약 완료 사업은 선금급 최대 집행함은 물론 신규사업은 행정절차, 관계기관 협의 및 토지보상 등을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

시 예산법무과장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 경기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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