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월동작물 관리 주의 당부
당진시, 월동작물 관리 주의 당부
마늘·양파 적기 웃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필요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3.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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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본당리 양파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는 겨울 온난화 및 잦은 강우로 인한 월동작물의 습해피해, 병해충 조기 발생 등이 우려되기에 적기 웃거름 주기, 신속한 병해충 예찰·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월동기간(전년11월~2월)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1.6℃ 높았으며, 강수량은 103.6㎜가량 많아 습해피해도 우려된다.

이에 월동 후 포장관리 요령으로 양파의 경우 3월 중하순에 2차 웃거름을 주며, 한 번 주는 양은 10a(300평)당 요소 17.4kg과 염화가리 8kg을 뿌려준다. 양파의 생육이 왕성(웃자람)하고 비료량이 부족할 때 추대(꽃대) 발생 우려가 있기에 적기, 적합량의 웃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지형 마늘은 3월 중 10a(300평)당 요소 17kg, 황산가리 8kg을 살포하고 난지형 마늘의 경우 생육상황을 보아 비료가 부족한 경우 뿌려준다. 그러나 웃거름을 4월 중순 이후에 살포할 경우 2차 생장(벌마늘) 우려가 있기에 적기에 비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온화하고 습한 겨울이 지속됐기에 병해충 발생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3월부터 노균병, 고자리파리, 응애 등 방제를 철저히 해 병해충 예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해 발생 피해 주는 발견 즉시 제거해 주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마늘, 양파의 병해충 조기 발생이 우려되고 습해로 인한 피해 또한 예상되기에 병해충 예찰, 재배포장 배수로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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