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은 12일 농협은행 충남본부로부터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 9억 6760만 원을 전달받아 전액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은 교육청, 농협충남본부, BC카드사가 제휴·협약을 체결해 도 교육청 산하 기관과 교직원이 사용한 카드사용 금액 중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된 것으로, 지난 10년간 모두 70억여 원이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됐다.
올해 모아진 기금 9억 6760만 원은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교육청 법인카드와 교직원들의 개인카드 사용이 활성화된 결과다. 모금된 기금은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 난치병 학생 지원,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학생 안전사고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액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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