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철저한 방역·경기침체 극복 아이디어 주문
오세현 아산시장, 철저한 방역·경기침체 극복 아이디어 주문
12일 일일상황보고회서 지역경제 활성화 전 부서 동참 당부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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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최한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의 모습

오세현 아산시장이 코로나19 저지 확산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 현안 챙기기에 돌입했다.

오 시장은 12일,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며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마스크 배부 등에 대한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퇴치가 곧 경제 살리기라는 각오로 종교모임 자제, 체육시설 및 학원 등 휴업을 권유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연적으로 소상공인의 극심한 피해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아산사랑상품권을 100억원 발행하고, 기업경제과 및 전 부서가 헌신적으로 동참해 가맹점수 3000개를 넘겼다”며, “칭찬할 일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각 부서별 고유업무에 맞춰 대안을 찾아보고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지 논의해달라. 시청 직원들이 나서서 민간으로 확대 중인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좋은 선례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점검하며 다중이용시설 및 소규모 밀집 장소에 대한 행정처리에 그치지 말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적십자사와 여성단체 등 면으로 만든 마스크 기부 행렬이 이어질 것에 대비, 상황과 용도에 따른 마스크 사용기준을 마련하고 공공부문에서 면마스크 사용을 솔선수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에서 확보하는 마스크 배부 방안에 관해서는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사람먼저’라는 배부원칙을 꼭 준수하도록 했으며, 타 지자체 사례 등을 종합해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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