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학원‧교습소 합동점검 실시
아산교육지원청, 학원‧교습소 합동점검 실시
코로나 19 관련 방역물품 비치, 예방수칙 게시 여부 등 확인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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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아산교육지원청이 실시한 학원에 대한 합동점검에서 조기성 아산교육장이 지도 점검을 하고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기성)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제로화 및 학생 안전을 위해 아산시와 합동으로 관내 학원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합동점검은 코로나19로 초·중·고교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아산시청과 교육지원청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코로나19 관련 점검체크리스트에 따라 각 기관별 소관 영역에 대해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코로나 19 관련 방역물품(손세척제, 마스크, 체온계 등) 비치 여부 ▲예방수칙 게시 여부 ▲출입자 관리 ▲시설 내 상시 소독여부 ▲강사·수강생 관리 ▲예방교육 실시 ▲연락체계 구비 여부 등이다.

학원의 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 권고에 동참해야 하지만 사정상 운영할 수 밖에 없어 걱정이 많은데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소독물품을 지원해 주어서 작지만 큰 힘이 됐다”며 “학원시설의 소독, 방역물품 비치, 학원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성 교육장은 “이번 점검은 학원 규제 목적이 아니라 학원의 안전한 개원을 위한 방역 점검을 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학원의 생계수단에 대한 대안없이 휴원만을 권고하기도 어렵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하기에 힘들지만 학원이 먼저 나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학원·교습소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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