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대기 중 수소불화탄소 배출주범 중국과 인도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20.03.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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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접어들면서 지구가 급격히 뜨거워지고 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인간들이 경제활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 그때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때문이다.

그런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프레온가스, 폴리염화페비닐, 유불화유황, 이산화질소 등이 있다. 그 중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 85%를 차지한다.

지구온난화와 관련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이산화탄소 보다 온실효과가 1만2천배나 강한 수소불화탄소(HFC-23)를 2015년 중국과 인도에서 배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는 배출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런데 최근 영국 브리스틀대 국제연구진 등이 중국과 인도에서 다량으로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한다. 

문제는 지구온난화가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 등 화재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 많은 숲을 불태워 사라지게 하고 있는데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 2019년 9월에 산불이 발생 2020년 2월 초까지 5개월 째 계속됐다. 한마디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의 능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화재로 불타 없어진 산림피해면적만도 2020년 1월 22일까지 서울면적의 66배인 약 4만 제곱키로 미터이며 인명피해만도 18명이 사망했다. 그 이외 건물 약 1300여 채가 소실되고 실종자도 적지 않다고 했다. 그것은 호주라는 특정지역만의 일이 아닌 전 지구적인 문제로 인류 모두가 겪어야 하는 시련이다. 

지구적 재앙의 시발이자 생태계의 위기다. 2050 년쯤에는 지구평균기온이 6도 가까이 오를 거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지구가 불덩이에 가깝게 뜨거워져 모든 생물이 사라질 거라 한다. 

그와 같은 산불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LA근교 또는 남아메리카의 아마존유역 우림지대도 근래 와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지구가 온통 불타는 듯하다. 게다가 대기 중 산소의 70%를 공급한다는 아마존유역의 원시림지대를 원주민들이 논밭으로 일구기 위해 불을 지르고 땅을 파헤쳐 개간을 하는 등 원시림이 크게 사라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산화탄소보다도 온실효과가 1만2000배나 강한 수소불화탄소(HFC-23)를 중국과 인도가 대기 중으로 다량배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재해로부터 지구의 현존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인류 모두가 적극 협조 온실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지 않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구온난화 저지는 일개인의 이익 일개국가의 이익이라는 목표에서 한 걸음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인류의 미래는 없다. 머지않아 인류도 공룡의 처지가 된다. 그 점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다 함께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지구를 살리는 일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 특히 중국과 인도정부는 온실효과가 매우 강한 수소불화탄소(HFC-23) 대기 중 배출을 강력 억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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