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민부터 기업까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서산 시민부터 기업까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 송낙인 기자
  • 승인 2020.03.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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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는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12일 한화토탈에서 방역 소독용 방제복 2400벌 등 5400만 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서산시에 기탁했다.

해든화장품과 농협 서산시지부에서도 각각 1300여만 원, 8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기탁했으며, 시는 기탁받은 방역용품을 관내 의료 취약계층과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각 사회단체의 기부금 모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운산면이장단협의회(회장 박충진) 등 11개 운산면 사회단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600여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부춘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가제현)에서도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서산시노인복지협회(회장 이형길)에서도 협회 종사자들이 5000원씩 모은 성금 300만 원을 마스크 구매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일반 시민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익명의 80대 어르신들이 각 198만 원과 3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팔봉면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이 서산시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노인일자리사업에서 받은 임금을 모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종식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물품과 성금들이 계속 기탁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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