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내달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 운영
계룡시, 내달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 운영
대책본부 설치·24시간 비상체제에 가동으로 산불 예방 총력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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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가 다음 달 15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운영체제에 들어간다.

시는 고온 건조한 날이 많은 3·4월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 근무 강화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 등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농준비를 위해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취약지에 산불 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함께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 강화 및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각종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기동 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또 다음 달은 청명과 한식, 5월 초 연휴 등으로 산불방지에 더욱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마을 방송 등 산불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인력 및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안전훈련을 반복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산불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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