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천안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카드 사용할까?
박찬주 천안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카드 사용할까?
미래통합당에 당규 따른 공정 경선 촉구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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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로고(오른쪽).
박찬주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로고(오른쪽).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박찬주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에 당규 따른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 통해 미래통합당 당규 제27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규정’을 근거로 공정한 경선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쟁력을 갖추고 압도적 우세에 있는 본인을 배제하고 다른 후보들만으로 이루어진 경선 진행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는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단수로 후보자를 추천토록 돼 있는 미래통합당 당규에도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와 최종 경선을 요구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덧붙여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 민심을 저버리고 탁상공론식 사천을 거듭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적법한 민주주의적 절차가 지켜지기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찬주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4일 1차 요청 때도 “오만한 공천” “공정한 경선 보장 안 되면 중대 결심할 것” 등 중앙당 처사가 ‘낙하산 공천’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박찬주 예비후보와 경선을 앞뒀던 신진영 예비후보가 있고, 최근 천안갑 경선에서 밀린 상태에서 천안을로 중앙당 추가 공모가 진행돼 재 등록한 이정만 예비후보 등이 있다. 

이들 중 경선 승리자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와 본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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