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청, 지역농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섰다
태안교육청, 지역농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섰다
개학 연기로 판로막힌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 적극 나서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3.1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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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교육지원청, 지역농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은 16일(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농가의 농산물을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팔아주는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운동을 실시했다.

코로나 19로 학교 개학이 3주간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용으로 재배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 친환경 농가의 농산물을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작은 힘을 보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 것이다.

판매 농산물은 태안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학교급식용으로 재배된 친환경 농산물로 시금치, 당근, 쪽파, 얼갈이배추, 상추, 알타리, 쌀 등으로 소비가 시급한 엽채류 중심으로 구성돼 주문을 받아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수령했다.

농산물을 구매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접촉하지 않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매우 반가우며, 지역 생산농가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니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인수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농가에 우리 직원들도 어려움을 같이 하고 있다는 작은 마음이 전달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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