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특수형태 근로자 예산 4억 원 긴급 집행
서구, 특수형태 근로자 예산 4억 원 긴급 집행
생활체육 강사 53명 채용, 연구수업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무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1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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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서구는 최근 코로나19로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는 특수형태 근로자 문제 해결에 나섰다.

최근 특수형태 근로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휴업수당 지급 등 생계 대책을 세워 달라는 청원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어 휴업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업 장기화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서구는 특수형태 근로자를 위한 예산 4억 원을 긴급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생활체육 강사 53명을 전격 채용하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면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채용된 강사들에 대해선 연구수업 및 체육프로램 개발, 자가운동 개발, SNS를 통한 면역운동 전파 등 대면접촉이 적은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맡게된다.

한편 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6∼13일 관내 PC방 및 노래연습장, 헬스장, 태권도장 등 1108곳에 손 소독제와 세정제 등 방역물품 7764개를 배부했다.

장종태 청장은 “법과 매뉴얼도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다. 전시상황에 준하는 지금 미생지신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모든 정책과 대안을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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