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개학 추가 연기 불가피… 학습지원 강화"
김지철 교육감 "개학 추가 연기 불가피… 학습지원 강화"
휴업기간 긴급돌봄 운영,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학교방역 강화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1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충남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부담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인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 교육청은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개학 후 학생들이 일상의 교육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휴업 기간 동안 △학생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학습지원 강화를 비롯해 △긴급 돌봄 운영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학교 방역 강화 △교사들의 직접 생활지도 △학교급식에 납품을 못해 피해를 입은 농민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일상의 학교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이 상황을 이겨내 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가정에서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충남도청,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철저한 학교 방역과 방역물품 확보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개학 후에는 학습 지원과 생활지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