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홍성 2명·천안 1명
충남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홍성 2명·천안 1명
이집트 여행 60대 부부, 홍성서 첫 확진… 천안은 '은혜의 강' 교인 20대 남성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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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지역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3명(천안1, 홍성2)이 추가로 발생했다. 홍성군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들 2명은 부부다.

홍성군 홍북읍(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전날(16일) 발열 증상에 따라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인 B씨도 홍성군보건소를 방문해 감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확진자 거주지와 인근 지역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충남 천안에서는 성남 '은혜의 강' 교인인 20대 남성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은혜의 강'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천안시에 통보되면서 감염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 확진자는 모두 11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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