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차세대 스트레처블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
한국기술교육대, 차세대 스트레처블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
비휘발성 이온젤 활용 알파벳 입력, 마우스 컨트롤 가능한 디바이스 구현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1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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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우 교수.
배진우 교수.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 배진우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진이 미래 스트레처블 디바이스 구현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18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배진우 교수와 연구진은 기존에 스트레처블 디바이스에 주로 활용되던 하이드로젤 소재 단점을 해결하고자 PVC, DBA, [EMIM+][TFSI-]로 구성해 전도도를 높인 이온젤을 제작했다. 

또 이를 인장 센서로 활용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온젤을 투명장갑에 붙이고 아두이노와 연결해서 이를 알파벳 입력장치와 마우스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온젤은 기존 하이드로젤이나 다른 유기 전도성 젤에 비해 주위 온습도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장시간 그 모양과 형태를 유지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특성 때문에 스트레쳐블 센서, 스트레처블 터치패널, 인공피부 소재와 같은 차세대 스트레처블 디바이스 프로토타입 제작에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결과는 ‘내습성, 탄성, 투명성의 이온젤을 이용한 고신축성 변위센서(Humidity-resistive, elastic, transparent ion gel and its use in a wearable, strain-sensing device)’라는 제목으로 재료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and Chemistry A지 온라인 판에 지난 2월 27일 게재됐다.

해당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고려대 한창수 교수, 전경용 연구교수, 성균관대 백승현 교수, 고려대 손영준, 이호정 대학원생, 성균관대 배성현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배진우 교수는 제1저자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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