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당부
금산소방서,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당부
  • 박경래 기자
  • 승인 2020.03.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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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소방서는 들불 화재가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에서 임야를 태우다가 인근 산으로 화재가 확대되어 119에 신고 접수된 상황으로, 현장 출동한 소방인력 70여명, 소방장비 및 헬기 11대 등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최근 3년간 전국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는 4,271건으로 23명이 사망, 1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많은 농가에서 봄철 병해충 등을 이유로 매년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지만, 이는 해충 방제 효과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사라져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는 갑작스런 바람 등에 의해 대형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자발적인 주의가 필요한 만큼 화재예방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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