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실시
태안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실시
50개 마을, 농번기 조리인력 인건비 지원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3.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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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군은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으로 50개 마을에 농번기 60일 간 300만 원의 조리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급식 시설이 갖춰져 있고 여성 농업인 조직이 활성화된 마을로, △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계획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참여자 명단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마을 선정은 △급식장소 및 취사시설의 적합성 △급식참여 인원 △부식재료 자체수급능력 △사업추진 의지 및 주민 호응도 △사업발전 가능성 등 세부 심사 기준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이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시간적・경제적 도움을 줌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억 5천만 원을 들여 관내 5개소에 대해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리모델링 또는 증축해 급식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공동급식 시설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급식 추진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를 확대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생산량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번기인 5~6월에 이번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사업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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