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취소 결정
'코로나19 확산'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취소 결정
시민·관광객 안전 도모… 7·10월 중 대규모 문화공연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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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시민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아산시축제위원회와 논의 끝에 ‘2020년 성웅아산이순신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에서 온양온천 시내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관광객 3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산시의 대표축제이다. 성웅이순신축제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공연, 볼거리가 다양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글로벌 위기상황으로 번지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해 아산시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취소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해 축제 대신 현충사 야간개장을 통해 다양한 음악행사와 7월, 10월 중 대규모 문화공연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웅이순신 축제는 지난 2010년 3월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5월로 연기했다가 구제역 발생으로 취소된 이래 이어 구제역 발생과 또 세월호 참사가 빌생하고, 구제역과 조류독감(AI)등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바람에 그동안 이순신축제는 취소 또는 축소되여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4월 24일 개막행사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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