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으로 집합예배 등 종교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도내 종교시설 및 요양원을 찾아 방역·운영 현황을 살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날 천안·아산지역의 종교시설과 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양 지사는 천안시 동남구 소재 글로벌회개영성교회를 방문해 시설 방역 및 출입 통제 상황 등을 점검했다.
글로벌회개영성교회는 종교시설 9개동, 공동주택 10개동 규모로, 신도수가 8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이며 현재 예배 활동은 일체 중지한 상황이다. 교회는 현재 외부 신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고 출입 시 마을 사무실에 행선지와 출입시간 등을 통보하고 있다.
이어 양 지사는 아산시 배방읍 소재 청솔노인전문요양원으로 이동해 생활실·사무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 및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주요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와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