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 예방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설치
계룡시, 코로나19 예방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설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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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민원실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마스크 착용 근무, 손 소독제 비치, 사무실 소독 등 감염증 예방에 철저히 하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적·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인근 지역의 공무원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민원실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민원창구에서 민원인과 공무원이 마주 보며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비말을 통한 감염 위험이 크고 확산 가능성도 높다.

이에 시는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여권, 가족관계, 제증명, 세무 등 민원창구 13개 민원데스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설치된 가림막은 투명 아크릴로 제작돼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답답함 없이 민원상담 및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시는 가림막 설치로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악성 민원인의 폭언, 폭행위협으로부터 직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휴대폰, 마스크 등을 소독을 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기를 비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전 직원 및 방문객의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가림막 설치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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