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방역 소독기 빌려 드립니다"
대전시 "코로나19 방역 소독기 빌려 드립니다"
79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3일부터 무료 민간대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3.2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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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79개 전 행정복지센터에 방역 소독기 474개를 비치하고 무료 민간대여를 한다.

그동안 방역소독제를 동사무소에 비치하고 공공부분 방역을 실시해왔으나 민간부분은 선거법 위반(기부행위)소지가 있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대전시 소독기 민간 대여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고있는 소상공인들 돕기 위한 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여는 이달 23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 해당 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바로 대여 받을 수 있다. 사용 후 반납은 익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현재 마스크 뿐만아니라 모든 방역관련 제품이 구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해 소독기를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대여하고 있다.

소독방법은 5리터 용 분무기 안에 시중에서 궁구입한 소독제 (치아염소산나트륨 등)를 넣고 분사하면 된다.

소독제 없을 경우 가정용 락스를 물에 40배 희석한 후 사용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독기는 대여가능하나 선거법 관계로 소독제까지 보급할 수 없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제시한 소독제 또는 대용품을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치구를 통해 그동안 임신부 마스크, 방역 소독제 등 2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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