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대(對)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무역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3532만3000t)에 비해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2월 들어 중국 수출입 물동량은 1356만1000t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 1536만t에 비해 큰 폭(11.7%)으로 떨어졌다.
올해 1∼2월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0.23% 줄었다. 다만, 이 기간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131만4374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135만9624TEU)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1월 전년 대비 2.4% 늘었으나 2월 들어 11.1% 줄었다. 2월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2478TEU로, 전년 같은 기간에는 57만6236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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